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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랩/대한민국

전국 공무원들은 해외로 가지말고 청도 철가방 극장 같은 곳에 가봐야 한다


# 데이타팩토리는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언젠가는 누군가의 소소한 창작 소재가 되어 빛을 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 개인적으로 소소하고 하찮은 것들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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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HudFAdZXNw

@koreatrains2

참 안타갑네요.  저 당시함께 했던사람으로 청도군의 무책임함에 아직도 화가 많이납니다.

청도에서 까페하시면서 잘 계시던분을 청도군에서 먼저 도와 달라고 했고 그래서 처음 시작한것이 개나소나 콘서트입니다. 10년을 넘게 했습니다. 청도를 알린 행사이기도하지요. 이 행사할때 청도에서 지원을 많이 해준게 아닙니다. 지원금으로 행사했으면 반쪽짜리 밖에 안됩니다.

청도군의 지원금에 전유성 선생님 사비에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한 행사입니다. 이홍렬씨나 이영자씨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특히 이문세 선생님이 놀러왔다가 비를 맞으면서 1시간동안 열창을 하고 가셨습니다. 청도군은 평생의 은인을 원수로 갚았습니다.

청도 철가방극장은 저기 성곡리마을이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게 되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이곳을 알리고자 코미디 극장을 만들자고 제의했고 극장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또한 제대로 지원이 안되서 1년이면 끝날 공사가 2년이 넘어서야 완공이 되었고 이때도 전유성 선생님의 사비와 후배 개그맨들의 후원금으로 어렵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공연장 의자도 처음엔 나무의자가 아니라 개별 의자로 후원했던 개그맨들이나 가수 배우분들 이름이 의자 하나하나에 적혀있었습니다.

공연장에도 전유성 선생님의 아이디어가 묻어있는곳인데 전국최초로 비가 내리는 무대입니다. 비가 정말로 내립니다.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직접 보셔야되는데 그리고 무대가 지하에서 올라옵니다. 전체무대가 나눠져 있어서 높낮이가 조절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도 만들어 낼수가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도 이렇게 무대를 만든 곳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무대 뒷쪽 문이 열리면 저수지 배경으로 나오는 뷰가 예술입니다. 어디서 이런 공연장을 볼 수 있겠는지요?  항상 매진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린투어 센터 뒤로가면 군불로라고 하는 리조트와 연결이 되어있는데 약 5키로의 거리에 청도 둘레길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냥 걸어가는 것보다 재미있게 걸어야 된다고 곳곳에 설화나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면서 유명한 둘레길이기도 했는데 현재는 저 모양이 되었군요.

그린투어 센터는 개그맨이 되고자 하는 개그지망생들의 교육장이였습니다. 전유성의 코미디 시장이라는 극단이 2001년도에 1기를 시작으로 안상태 황현의 김대범 박휘순 신봉선 김민경 등이 1기생으로 지금은 유명한 개그맨들이 되었는데 저당시 극장을 지으면서 2기생을 모집하고 3기와 4기까지 모집(유튜브낄낄상회 개그맨 장윤석3기, 웃찾사박민영2기, 코빅 설명근2기등) 하며서 전유성 선생님의 개인사비와 단원들 비용으로 청도군의 지원은 1푼도 없었고 겨우 그린투어센터 장소제공 정도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서울에서 오는 단원들이 많았기에 주말에 항상 관광버스를 대절해서왔는데 이또한 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해서 오다가 추후 청도에서 숙식을 하게되었는데 이또한 청도군이 아닌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합니다. 이후에 개나소나 콘서트외에도 청도반시축제 코아페(코미디아트페스티벌)등 굵찍한 행사를 계속 청도에서 했고 항상 모자라는 지원은 후원을 받아서 모두 할 정도였으며 까페 니가쏟았제 길 건너편 폐교를 코미티타운으로 만들 때도 본인이 아니라 유머1번지 연출하셨던 분을 관장으로 모실 정도로 본인보단 주변분들을 챙겼습니다.

청도 반건시 감말랭이는 TV홈쇼핑에서 연일 매진을 할정도로 대히트를 치고 청도 감말랭이를 상추곳감을 추월할정도로 홍보까지 했는데 이정도로 열정적으로 청도 알리기에 앞장서신 분인데 코아페 행사때 그것도 행사직전에 아무런 상의도 없이 기획사를 바꿔버리고 나몰라라. 너희 필요없다.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하는 청도군과 청도 군수하는 짓이 결국은 이사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지원이라도 넉넉하게 해주고나서 자기들 맘대로 했으면 이렇게 분하진 않을껍니다. 항상 모자라는 행사비 마련할려고 한달동안 강의 나가시고 단원들 모두 용돈정도의 비용을 받아가면서 또는 자기돈 내면서 개그맨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해왔는데 하루아침에 쫓아버리면  어느 누가 남아 있겠습니까? 그당시 전유성선생님이 안하고 말지 하고 하면서 이런일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일무일 넘어갔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공무원이 그것도 군수가? 원래 전유성 선생님은 자유로운 분이라 한곳에 정착을 잘 안해서 집을 사지않습니다. 항상 월세로 사시는데 청도에 집을 집어서 사셨을 정도로 애착을 가진분이셨는데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자기집을 두고 남원으로 가셨겠습니까? 남원은 딸과 사위가 있어서 가셨고 현재는 지리산쪽에 계시면서 간간히 행사 아이디어도 도움주시고 계십니다.

댓글 잘 남기지 안는데 갑자기 영상을 보니 제가 울화통이 치밀어서 안적을수가 없네요. 아마 청도군은 절대로 전유성선생님께 연락못할껍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았는데 무슨 염치로 연락하겠습니까? 저도 청도옆 대구살지만 이후로 청도 발길 끊었습니다. 극장이라도 다른사람이 운영할줄 알았는데 결국 저모양이 되었군요. 안타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