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두 명의 아메리칸으로 이루어진 한 무명 밴드가
EBS 스페이스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을 찾아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말하길,
우리가 누군지는 상관 없이 공연에서 무조건적으로 호응을 해주는 관객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한국과의 연관이 많다.
1년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같이 지낸 한국인 유학생이 있었고,
무명 시절 락페에서 내한한 이후로 무슨 영감을 받았는지
자기들끼리 공연을 시작할 때
항상 "안!녕!하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밝힌 이들의 소망은....
음악으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것.
이 무명 밴드의 이름은
트웬티 원 파일럿츠
Twenty One Pilots
그리고 3년 후인 2015년
선보인 4집(메이져 2집) <Blurryface>
1년이 지난 뒤였을까,
갑자기 입소문을 타고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인기
빌보드 핫 100 2위 등극.
유튜브 조회수 8억 회 달성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수어사이드 스쿼드 OST에 참여
싱글 Heathens는
빌보드 핫 100 2위 달성, 유투브 조회수 6억 뷰 기록.
그야말로 인생 대역전 신화를 찍는다.
그리고
올해의 레코드상, 최고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최고의 록 노래상, 최고의 록 퍼포먼스상, 최고의 OST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무명 시절 자기를 반겼던 걸 잊지 않고 있던 트웬티 원 파일럿츠는
이후에도 4번이나 한국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소원대로 세계를 정복하게 된 2017년,
트웬티 원 파일럿츠는 다시 한국을 찾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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