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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랩/대한민국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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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304114209702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습니다"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임재근 기자] ▲  박찬 연구원ⓒ 임재근  "늦었어요. 망했습니다. 복구하는 데 20~30년은 걸릴 겁니다." 카이스트에서 물리천문학을 전공한 후 기초과학자로 일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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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어요. 망했습니다. 복구하는 데 20~30년은 걸릴 겁니다."

카이스트에서 물리천문학을 전공한 후 기초과학자로 일하고 있는 박찬(40) 연구원이 연신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정부와 국회가 올해 R&D(연구개발) 예산을 전년 대비 4조 원 넘게 깎은 여파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었다. 

'정부가 내년엔 삭감된 예산을 원상복구 시켜주겠다고 한다'는 기자의 말에도 "기초과학의 한 세대가 이미 포기하거나 해외로 나가거나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중간 세대가 붕괴해 그다음 세대를 키울 사람이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