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35617.html
“20년 감자 농사 하면서 이렇게 이상한 3월은 처음입니다.”
지난 5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감자 농장에서 만난 김덕수(53)씨가 5천㎡(약 1500평) 남짓 텅 빈 밭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를 비롯한 이 지역 농가들은 보통 3월 중순께 ‘수미 감자’를 파종해 장마 전인 6월 중순께 수확하지만, 올해는 3월 내내 오락가락한 비로 씨감자 심을 시기를 놓친 탓이다. 전날에야 밭갈이를 시작한 밭 군데군데 검은 퇴비만 흩뿌려져 있었다.
김씨는 “땅이 질어서 이 시기까지 씨감자를 못 심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장마 기간에 집중호우까지 내려 올해 감자 농사를 망치게 될까 봐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파종이 늦어져 수확기가 장마 기간인 6월 말 이후로 밀리면 땅속 감자가 썩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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