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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분류 창고

수술 목적이면 의료 서비스, 수면 목적이면 마약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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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우울증과 수면장애"…가인, 프로포폴 투약 1년만에 인정[영상]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이 지난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밝히고 사과했습니다.

www.yna.co.kr

 

몇번 마약 프레임을 씌어 재미보더니, 이제는 그냥 마약처럼 만들어버렸군

병원들이 핫한 서비스를 만들곤 하는데

이 프로포폴을 이용한 수면 서비스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것들이

지금도 서비스 되고 있는 비타민 주사 같은것 들이다.

기자들의 기사에 의해

프로포롤이 마치 뽕쟁이들 처럼 프레임이 씌어졌지만

관리되어야 할 의료용마약류는 맞지만, 과용되지 않으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잠을 푸욱 자고 싶은 업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가 되다

이런 프레임에 맞아 뽕류로 둔갑되었지만

의료법으로 문제가 된다면 백번 양보하더라도

잠을 못자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의료서비스였긴 하다.

 

오히려 수면제보다 깔끔하게 자고 일어날수 있다.

수면제의 경우 자기 직전 멍한 정신상태로 자칫 움직이다가 큰일 날 수도 있지만

이 약은 우리가 수술받거나, 내시경 할 때 선택하는 수면마취제라 깨어날 때 정신이 좀 몽롱하긴 해도 개운한 느낌에 자주 맞게 되는거 같다

 

 

 

법을 위반했다면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은 맞다.

다만, 프로포폴이 남용되지 않는 선에서 수면부족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사용되었다면 크게 욕을 먹을 일은 아니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건 뽕이 아니니 말이다.

 

자기들이 맞아 본 프로포폴과 다르다고 생각하는걸까?

수면마취를 선택했을 때 맞게되는 그거와 같다. 아니 그거다. 정확하게 그거다.

 

이건 음주운전과 다르다. 이건 마약과 다르다.

누군가와 난잡하게 섹스를 하려고 맞는 주사도 아니고 마약도 아니다.

그냥 잠을 존나게 자고 싶은데 수면제보다 확실히 잠을 바로 잘 수 있고 몇시간만 자고 일어나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맞는거다.

오남용만 제어된다면, 이런 의료 서비스는 수면제와 비슷한 구도로 문제를 삼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샤라포바가 치료용 목적으로 잘 복용해오던 약품이 금지약물로 바뀌며, 그걸 인지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선수 생활을 자/타의적으로 마감했던 그런일이라고 본다.

 

정말 제대로 된 기자라면 그 약물이 마약류이긴 하지만, 명확히 마약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맞는것이 아니란것과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또 이런 수면효과를 얻기 위해 불법적인 서비스를 받았던 그런 환경을 꼬집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수술 목적으로 맞으면 의료용이지만, 단순 수면용으로 맞으면 마약을 했다라는 타이틀이 달리는 사실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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