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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창고/자동차

부가티 베이론(Bugatti-veyron)의 5번째 스페셜 에디션 블루 센테네르(Blue Centenaire)


# 데이타팩토리는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언젠가는 누군가의 소소한 창작 소재가 되어 빛을 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 개인적으로 소소하고 하찮은 것들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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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론의 5번째 스페셜 에디션

부가티에서 자사의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베이론의 5번째 스페셜 에디션인 ‘블루 센테네르(Blue Centenaire)’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센테네르는 프랑스어로 100년이란 뜻으로 부가티에게는 상징성을, 베이론에게는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다.

레이싱에서 붉은색이 페라리를, 은색은 벤츠를, 녹색은 재규어를 상징했다면 푸른색은 부가티를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에토르 부가티(Ettore Arco Isidoro Bugatti)에 의해 1909년 설립된 부가티는 이듬해인 1910년 타입 13 레이싱카로 경기에 참가한 모터스포츠 전문메이커였다. 이후 각종 레이싱부터 F1까지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부가티는 푸른색 레이싱카를 트랙에 수놓은바 있다.

특히 1924년 발표한 타입 35 모델은 5년여 동안 2천회 이상의 우승을 차지한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하여 푸른색의 부가티를 전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250만 파운드, 당시 환율로 약54억원에 낙찰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소장품 중 하나인 1928년형 부가티 타입 35B 모델 역시 푸른색 외관을 기초로 한다.

베이론 블루 센테네르는 역사적인 상징을 이어받은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성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가장 아름다운 푸른색이라 강조하고 있는 스프린트 블루색상은 블루 센테네르만을 위해 개발한 색상. 여기에 베이론의 특징인 투톤색상에 맞춰져 무광과 유광 색상으로 나뉘어 도색이 이루어졌다.

A-필러부터 지붕을 지나 후면범퍼까지 이어지는 반짝이는 줄무늬와 사이드미러는 알루미늄을 매끄럽게 연마하여 적용했다. 전면부와 측면에 위치한 그릴은 미러 샤인이라 불리는 광택이 적용되어 부각시켰다. 휠 역시 블루 센테네르만을 위해 새롭게 추가했으며 안에 위치하는 브레이크 캘리퍼는 밝은 붉은색을 갖게 되었다.

실내는 시트부터 천장, 센터콘솔, 스티어링 휠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스노우 베이지 색상의 최고급 가죽으로 감쌌다. PDC(Park Distance Control)과 연동되는 리어뷰 카메라와 LED 라이트는 기본 적용되는 사양이다.

동력성능은 출시 전 1,350마력과 420km/h를 넘어서는 최고속도를 기록할 것 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반 베이론과 동일한 성능을 갖게 되었다. W16 8.0리터 엔진에 4개의 터보차저를 더하여 1001마력과 127.5kg.m의 토크는 상징적으로 남기에 충분한 수치임에 틀림없다.

극소수만이 소유하게 될 부가티 베이론 블루 센테네르의 유럽 현지가격은 일반 베이론보다 25만유로(약4억8,095만원) 상승한 135만유로(약25억9,712만원)로 책정되었다. 세금 및 운송료는 별도로 추가된다. 이와 함께 타르가 지붕을 장착한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가 오는 4월부터 150대 한정 생산을 앞두고 있다.

/오토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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