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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리튬 회수…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


# 데이타팩토리는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언젠가는 누군가의 소소한 창작 소재가 되어 빛을 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 개인적으로 소소하고 하찮은 것들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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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9I_9DRm9M5s

전기차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 이온 전지!

니켈 전지 등 다른 이차 전지보다 수명이 길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튬은 매장량이 한정됐고, 가격 변동이 커 재활용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폐 리튬 이온 전지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다 쓴 전지를 별다른 선별 과정 없이 파쇄합니다.

잘게 잘린 전지 덩어리를 섭씨 1,200℃에서 가열합니다.

1시간이 채 안 돼 고운 가루로 변한 전지를 체에 거르자, 흑연은 아래로 떨어지고, 리튬화합물만 남았습니다.

걸러진 리튬화합물을 정제하면 리튬을 회수해 전지소재로 쓸 수 있는 겁니다.

[김병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 단일 공정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도 저감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자동차 배터리의 흑연과 고가 금속을 분리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기술은 1,200℃ 부근에서 고운 가루가 되어 리튬 등과 쉽게 분리되는 흑연의 특성을 이용했습니다.

기존에는 리튬 회수를 위해 폐전지를 1,400℃까지 가열해 흑연을 이산화탄소로 산화해 날렸지만, 연구팀은 오히려 흑연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 가열한 뒤 흑연을 물리적으로 분리한 겁니다.

공정 온도가 낮아진 덕분에 설비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과 투입되는 에너지도 훨씬 아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고,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영상취재ㅣ황유민
자막뉴스ㅣ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