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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미니 빙하기' 시작설 - 향후 20~30년간 더 추워진다는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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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미니 빙하기' 시작설 - 향후 20~30년간 더 추워진다는 연구결과.

빙하기가 되면 얼음에 뒤덮일 지구 북반구 지역.

현재 수권의 약 2%인 담수의 대부분은 빙하로 존재하며, 현재 육지의 약 10%는 빙하로 덮여 있다. 지난 수백 만년 동안 빙하가 지표의 넓은 지역을 덮고 있었던 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북반구의 1/3이상이 빙하에 의해 덮였다

일단 빙하가 발달하게 되면 태양으로부터 받는 지구의 복사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지구의 기온은 점점 낮아지면서 빙하의 성장 조건을 더욱 가속되게 된다. 실제 지구 자전축의 경사 효과, 세차 운동, 및 이심률의 변화중 어느 한가지의 효과 만으로도 소빙하기(미니 빙하기)를 가져오기 충분한데, 만약 이 세 가지 효과가 중첩되면 지구의 대부분은 얼음으로 덮이게 될 지도 모른다.

지구 온난화 걱정하던 세계, 뜻밖의 한파에 경악!

뜻밖의 한파는 북미 남단까지 내려와 플로리다 오렌지밭이 얼었다. 양식장 열대어 10만마리도 동사(凍死)했다. 영·불 고속철 유로스타는 폭설로 운행을 줄였다. 베이징 수은주는 40년 만의 최저인 -16도로 내려앉았다. 유럽·북미·아시아권에 희생자가 줄을 잇는다.

30년 만의 혹한에 지구촌이 떨고 있다. 올겨울 북반구 일대에 거친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피해는 상상을 넘어선다. 세계가 '미니 빙하기'에 들어섰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온난화'를 걱정했던 인류는 다시 냉각기와 싸워야 하는 것일까.

11일 아침 '태양의 주'(Sunny State)인 플로리다의 탤러해시는 -10도였다. 일광욕 천국인 마이애미도 영하권에 근접했다. 1970년 이후 최저라고 AP는 전했다. 미 국립기상청의 댄 그리고리아(Gregoria)는 "차에 얼음까지 꼈다. 마이애미에선 믿기 어려운 광경"이라고 했다.

연 93억달러 규모의 이곳 감귤 산업은 재앙을 맞았다. 난방기 사용이 폭증하면서 발전소 과부하로 정전사고도 속출했다. 집 안에 바비큐 화덕을 불피웠다가 연기에 질식된 환자도 많았다.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비단뱀 같은 찬피동물이 추위를 피해 주택가로 몰려들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 동부해안 전역이 몇 주간 이상 저온과 폭설에 몸을 웅크렸다.

유럽에선 지난 성탄절 무렵 시작된 한파·폭설로 100명 이상이 숨졌다. 항공편과 열차가 취소되면서 교통대란까지 겹쳤다. 휴가철임에도 당국은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랑스 TGV도 지연 사태가 잇따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지난 주말 국내외 노선 320여편을 취소했다. 폴란드에서는 7만이 넘는 가구가 정전돼 암흑에 떨었다.

중국도 이상 한파로 석탄소비가 급증, 산시(陝西)성 석탄재고가 3분의 1로 줄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선 가축 1만1000마리 이상이 동사했다.

저명한 기상학자들, 이제는 추위와 싸워야 할때

한국은 물론 미국,유럽,중국 등 북반구 전체가 폭설과 혹한에 시달리는 반면 남반구인 호주에서는 40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등 기후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저명한 과학자들이 향후 20년 간 세계가 더 추워질 수 있다는 `미니 빙하기 도래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위원인 모지브 라티프(Latif)는 이런 지구촌 상황을 '미니 빙하기의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라이프니츠 해양과학연구소 교수인 그는 "올겨울 혹한은 지구 차원에서 진행되는 냉각기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태평양과 대서양 수온의 변화 주기를 토대로 한 관찰 결과다.

그는 "당분간 겨울은 요즘처럼 춥고 여름엔 서늘해질 것이며 이런 추세는 20~30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기상학계에 소리 높았던 지구온난화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 아닌가?

영국 기상예보회사인 멧오피스의 빅키 포페 박사도 북극의 대규모 빙하 손실이 최근 기후변화의 직접적 원인이며 이는 지구 온난화의 결과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수년간 자연의 변동 주기가 지구 온난화 현상보다 더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2050년에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 과학자들은 모두 향후 20~30년간 지구에 한파가 잦아져 짧은 빙하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독일 키엘대 모지브 라티프 교수는 "최근의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상관없는) 자연적 주기에 의한 것"이라며 "그 온난화 주기들이 이제는 거꾸로 바뀌어 겨울은 더 춥고 여름은 서늘해지는 '미니 빙하기(mini ice age)'가 20년 또는 그 이상 계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구는 약 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를 맞았다. 현재는 수만~수십만년 주기의 빙하기 사이에 있는 간빙기로 불린다. 그런데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점점 따뜻해지던 약 1만3000년 전 지구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영거 드라이아스(younger dryas)' 시기다.

원인은 해수 흐름의 급격한 변화였다. 적도의 따듯한 물은 표층을 통해 극지방으로 이동하고, 극지의 염도가 높은 무거운 물은 심해로 가라앉아 적도로 흐른다. 그런데 온난화로 막대한 얼음이 녹으면 극지 해수의 염도가 낮아져 가라앉지 못한다. 결국 전 지구적인 해수 흐름이 막히고 열교환도 차단된다. 빙하가 급격히 녹으면서 전 세계가 갑자기 얼어붙는다는 영화 '투모로우'의 설정도 여기서 나왔다.

지구 미니 빙하기는 지난 2005년 영국에서 이미 예측

"지구온난화의 속도는 늦춰질 것이며, 곧 미니 빙하기가 도래할지도 모른다(Mini ice age may be coming soon)."

2005년 11월, 해리 브리든(Bryden) 박사를 비롯한 영국 국립해양학연구소 연구진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 요지다. 연구진은 당시 미국 동부 플로리다에서 서(西)아프리카까지 대서양의 해류(海流)를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었다. 대서양의 따뜻한 멕시코 만류(灣流)의 양이 지난 50년간 30%나 감소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했다.



5년 전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기라도 한 것일까. 우리나라 기상 관측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고, 상하(常夏)의 휴양지로 인식돼온 미국 플로리다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유럽과 중국은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과 한달 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열릴 때만 하더라도 약 68억 지구촌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걱정해야 했다. 그런데 새해 들어 한파가 몇주째 지속되자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은 11일 "지구온난화는 어디로 가고 웬 지구한랭화(寒冷化)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한파와 폭설의 원인에 대한 규명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 북반구에 미니 빙하기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모지브 라티프(Latif) 독일 키엘대학 라이프니츠연구소 교수와 아나스타시오 초니스(Tsonis) 미국 위스콘신대학 교수가 이런 주장을 편다. 라티프 교수는 작년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의 대표적 멤버 가운데 한 명으로, 이 분야에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다. 두 교수가 내세운 근거는 이른바 '북대서양 진동(NAO·North Atlantic Oscillation)'이다.

북대서양의 해류에 변화가 생겨 전 세계적으로 북반구의 한파를 몰고 왔다는 것이다. 두 학자는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1980~ 2000년의 지구온난화가 이런 기류의 변화에 따른 것이었고 이제 주기(cycle)가 바뀌어 최근 같은 혹한이 전보다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20년이나 30년간 지구한랭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그룹은 약해진 북극의 '제트기류(jet stream)'와 엘니뇨를 지구촌 한파와 폭설의 원인으로 꼽는다. 제트기류는 북극의 한기(寒氣)를 저(低)위도 지방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가둬두는 일종의 둑과 같은 존재. 그런데 작년 말부터 제트기류가 뚫리면서 북극의 한기가 북반구까지 내려와 미국·유럽·러시아·중국·한국 등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국가들이 혹한을 맞고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엘니뇨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남쪽 공기가 올라오다 한파와 충돌하면서 곳곳에 폭설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기후자료센터의 데커 아른트(Arndt) 연구원은 "북극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지구의 북반구로 크게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최근의 한파와 폭설의 배경을 AP통신에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