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마타병은 수은중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과 징후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1956년 일본의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 메틸수은이 포함된 조개 및 어류를 먹은 주민들에게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다.
「미나마타병」 공식 인정 50년, 「위령비」 건립
「일본 공해의 원점」이라고까지 불리우며 우리에게 수은중독병으로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공해병 미나마타병이1956년 5월 1일에 처음으로 공식 인정된 지 벌써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병이 처음발견된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는 4월 30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미나마타병 위령비」 앞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이 병으로 가족들을 잃은 유족들, 이 병의 원인제공을 한 기업인 신일본질소비료(현, 칫소)의 고토 술키치 회장, 고이케 유리코 환경장관, 시오타니 유이치로 가고시마현 지사, 이즈미타 히로히코 니가타현 지사 등을 비롯 1,300명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이즈미 쥰이치로 일본수상의 참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실현되지 못하고 고이케 환경장관이 대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고이케장관은 『(피해) 확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고이즈미 수상의 인사문』을 그대로 낭독하고 사죄를 했으나 미나마타병의 인정을 보류한 환자들의 구제책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드뮴중독으로 인한 미나마타병은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인간을 소홀히 취급한데서 비롯한 공해병으로 「공해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며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후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유사한 공해병의 명칭도 미나마타병에서 이름을 따서 니가타 미타마타병으로 불리고 있으며, 수은중독병의 하나인 이타이이타이병(도야마현에서 발생), 석유화학제품의 연기로 인한 욧카이치 지역의 천식과 더불어 일본의 「4대 공해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해병들은 일본의 경제발전성장의 이면에서 나타난 현상들이라 할 수 있다.
구마모토현의 수은중독병, 미나마타병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현 칫소사의 미나마타공장이다. 이 공장은 유기수은이 포함된 폐수를 시라누이해(海)에 그대로 방출했고 이 메틸 수은이 어패류의 체내에 들어가서 그것을 먹은 인근주민과 어부들이 병이 걸리게 된 것이다. 이 병은 1968년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는데, 구마모토현과 가고시마현의 2개 현에서 병을 앓고 있다고 신청한 환자수는 줄잡아 2만 3000명에 달하지만, 정식으로 인정된 환자수는 2265명에 그쳤고, 이 중 1573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1945년 이후 최대의 환경오염 참사인 이 병은 아직도 피해 신청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발병 초기부터 이 지역의 칫소사 화학공장의 폐수가 원인일지 모른다고 지적했지만, 기업측이나 국가 모두 이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따라서 대책을 차일피일 미루는 가운데 피해가 커지고 말았던 것이다.
미나마타시의 주요산업은 칫소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부당한 차별 및 중상모략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피해자들의 전모는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태와 관련, 기업만이 아니라 연구자들, 정부, 자치단체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책임규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나마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잘못은 어디에 있었는가에 대해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사실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미나마타병 50년, 일본환경성 환자 인정 구제책에 대한 언급없이 위령행사만 (마이니치신문 5월 2일자)
정부가 공식적으로 구마모토의 미나마타병을 발견하고, 59년 ‘미나마타병의 원인은 수은으로 추정된다’라는 보고서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미나마타만 근처에 있던 일본질소비료회사 칫소공장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만드는 과정 중 수은을 촉매제로 사용하면서 이것을 폐수와 함께 오랜 기간 방류했던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97575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516243.html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88326629018088&mediaCodeNo=257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38
https://www.ytn.co.kr/_ln/0104_20210420112627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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