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디바리우스는 세계 최고의 현악기 : 현재 바이올린 540개, 비올라 12개, 첼로 50개가 남아 있는데 그 가격이 수십억에서 수백억에까지 올라간다. 현재도 연주가들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꿈꾼다. <안토니오 스트라드바리>는 이탈리아의 현악기 장인이다. 그가 1937년 죽을 때까지 악기를 만들었는데 특히 1715년 이후 만들어진 악기가 가장 훌륭하며 보관만 잘 되어 있다면 그 가격이 무려 460억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이 그 악기들의 비밀을 연구한 결과 이 시기에 제작된 악기가 가장 훌륭한 이유는 그것을 만든 소재가 혹독한 시련을 겪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7세기 중반 유럽은 소빙하기라 할 정도로 추웠다. 이 혹독한 한파에 시달리며 성장한 나무로 제작된 악기가 여기에 해당된다. 추운 곳에서 자란 나무는 느리게 성장해 밀도가 높고 탄성이 좋아 소리 파동을 잘 전달하므로 좋은 악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혹한을 견뎌낸 나무가 좋은 소리를 내듯이 사람도 고난을 겪은 사람과 겪지 않은 사람은 다르다. 역경 없이 순탄하고 평온한 인생을 산 사람보다 고난을 겪고 이겨낸 사람은 내적으로 단단해지며 다른 사람의 고난을 더 잘 알아보고 이해한다. 누구를 막론하고 성장을 위한 조건의 하나는 반드시 고난의 시간을 겪어야한다. 고통을 이겨내고 위험한 선택을 책임지는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통쾌(痛快)하다 는 아플 통자와 즐거울 쾌자가 합쳐진 말이다. 고난과 고통이 있어야 즐거운 쾌락이 따른다는 말이다. 성경에도 ‘고난이 축복이다’라고 한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335721
전문연주자도 외면한 스트라디바리우스 : 프랑스 피에르 앤드 마리 퀴리 대학의 음악연구가인 클로디아 프리츠는 지난 2010년 저명 콩쿠르에 출전한 연주자 21명에게 눈을 가린 채 최근 만들어진 바이올린 3개와 스트라디바리우스 3개를 각각 놓고 가장 마음에 드는 악기를 하나 선택하도록 했다. 그랬더니 대다수가 최근 만들어진 바이올린을 더 선호했다. 절반이 훨씬 넘는 13명의 연주자가 최신 바이올린이 더 좋다고 선택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선택한 사람은 6명에 불과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6178&code=13140000&sid1=s
https://www.youtube.com/watch?v=cbJZeNlrYKg
Joshua Bell -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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