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 아래의 은하 중심부에 위치한 블랙홀에서 나온 입자 제트가 오른쪽 위 작은 은하의 경계 부분을 강타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의 보도 자료)
거대한 블랙홀에서 쏟아져 나온 강력한 입자 분출(jet)이 부근에 있는 은하를 강타하는 장면이 최초로 목격되었다고 18일 해외 과학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항공우주국의 찬드라 X레이 관측소의 과학자들은 이 놀라운 사건을 지구로부터 1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 개의 은하 시스템 3C321에서 목격했다.
두 개의 은하는 궤도를 그리며 서로를 돌고 있으며 하나로 융합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큰 은하의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에서 에너지 빔(광선)이 분출되었고, 그 경로에 작은 은하가 놓이게 되었다.
블랙홀에서 나온 빔은 고에너지 X레이와 감마선 그리고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의 속도에 가깝다. 이 빔은 작은 은하 속의 수천 개 행성을 강타했다. 만일 그 행성들에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모두 멸종했을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설명. 행성 대기 상층부의 오존층이 모두 파괴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 은하는 약 20만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
과학자들은 블랙홀의 분출은 여러 번 목격되었으나, 다른 은하를 '뚫는' 장면은 처음 보았다고 밝혔다.
블랙홀은 막대한 중력 때문에 빛까지도 빨아들이지만, 인접한 일부 물질들을 제트 형태로 분출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기장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http://blog.daum.net/film200/5558539
'# 미분류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SA 에서 찰영되었던 외계 비행물체 영상 (0) | 2009.12.24 |
---|---|
너무 선명해서 의심스러운 UFO 영상 (0) | 2009.12.24 |
에스컬레이트 헤어샵 광고 (0) | 2009.12.22 |
건달 작살낸 일반인 (0) | 2009.12.22 |
노래하는 박진영과 웃는 원더걸스 (0) | 2009.12.22 |